세월호 가족 “참사 1주기 전에 선체 인양 결정해야”

세월호 가족 “참사 1주기 전에 선체 인양 결정해야”

입력 2015-03-24 16:49
수정 2015-03-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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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시간 농성, 도보행진, 촛불문화제 등 1주기 행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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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과 특조위에 대한 입장 발표
세월호 인양과 특조위에 대한 입장 발표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주최로 열린 ’4·16 1주기 계획 발표 및 세월호 인양과 특별조사위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세월호 즉각 인양 등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 1주기 전에 세월호 선체 인양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종자인 단원고 허다윤양의 아버지는 “어둡고 깜깜한 진도 앞바다에는 가족과 친구 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9명의 실종자가 있다”면서 “정부는 조속한 인양을 통해 실종자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줘야한다”고 요구했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는 “정부는 인양업체와 인양비용, 기간, 방식 등 인양에 대해 지난 5월에 검토를 끝낸 바 있다”며 “하지만 정부는 인양에 대한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울러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아직도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어 독립성을 훼손한 청와대를 규탄한다”며 “특별법에 보장된 특조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등이 무시되고 있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오는 30일부터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서 416시간 동안 농성을 벌이고, 내달 4∼5일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행진을 벌인다.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가족 1인 시위와 주말 촛불문화제, 서명운동 등도 전개한다.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4월 16일이 포함된 내달 11∼19일에는 위령제와 범국민추모집회 등을 팽목항과 안산, 광화문 등지에서 차례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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