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 또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12일 음성군에 따르면 11일 오후 금왕읍의 한 오리사육농가에서 일부 오리의 산란율이 30%로 떨어지는 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8천800여 마리의 오리를 사육하는 이 농가는 지난달 22일 음성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농가로부터 8㎞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가가 AI 확진을 받으면 도내의 AI 감염 농가는 모두 31곳으로 늘게 된다.
또 도내 감염농가 가운데 AI 증상을 보인 것은 첫 발생 농가에 이어 두 번째다.
도내 감염농가는 대부분 예방적 살처분이나 일제검사를 통해 AI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도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11개 시·군의 오리 사육농가 109곳을 대상으로 벌인 일제검사에서도 이 농가의 AI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AI 바이러스가 다시 퍼졌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음성군은 이 농가 오리의 혈액 등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예방적 살처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음성과 진천에서 AI로 36개 농가의 가금류 51만9천여 마리를 살처분됐다.
연합뉴스
12일 음성군에 따르면 11일 오후 금왕읍의 한 오리사육농가에서 일부 오리의 산란율이 30%로 떨어지는 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8천800여 마리의 오리를 사육하는 이 농가는 지난달 22일 음성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농가로부터 8㎞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가가 AI 확진을 받으면 도내의 AI 감염 농가는 모두 31곳으로 늘게 된다.
또 도내 감염농가 가운데 AI 증상을 보인 것은 첫 발생 농가에 이어 두 번째다.
도내 감염농가는 대부분 예방적 살처분이나 일제검사를 통해 AI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도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11개 시·군의 오리 사육농가 109곳을 대상으로 벌인 일제검사에서도 이 농가의 AI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AI 바이러스가 다시 퍼졌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음성군은 이 농가 오리의 혈액 등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예방적 살처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음성과 진천에서 AI로 36개 농가의 가금류 51만9천여 마리를 살처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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