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흐리고 비…서울·경기도 등 황사 주의

연휴 마지막날 흐리고 비…서울·경기도 등 황사 주의

입력 2015-02-22 10:13
수정 2015-02-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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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전국 대부분 지방이 흐린 가운데 대전, 청주, 광주,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4.9도다.

이 밖의 지역에서는 수원 4.4도, 인천 3.4도, 강릉 4도, 춘천 3.2도, 대전 7도, 대구 8.1도, 전주 6.3도, 광주 6.5도, 울산 10.7도, 부산 11.7도, 제주 8.8도 등을 보이고 있다.

이날은 강원 남부 내륙과 충남 남동내륙, 충청북도, 전북 내륙에서 한때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다가 아침에 점차 그치겠고 오후부터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며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틀 전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시작된 황사는 이날 아침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낮부터 23일까지 전국에 나타나겠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서쪽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나타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과 강원 산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5도에서 1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는 어제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전해상과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 1.5∼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동해 중부 먼바다는 2∼4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을 기록하겠고 강원권, 영남권, 제주권의 경우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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