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파문의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약 50일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박 사무장은 1일 오전 9시 10분쯤 부산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승무원으로 탑승하기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나타났다. 박 사무장이 회사에 출근한 것은 지난해 12월 5일 ‘땅콩 회항’ 사건 이후 50여일만이다.
박 사무장은 김포에서 김해(부산)를 거쳐 일본 나고야로 가는 비행기에 승무원으로 탑승할 예정이다. 박 사무장은 업무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 홈페이지에는 박 사무장의 정상적인 업무 복귀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글들이 올랐다. 한 노조원은 “사무장님이 세상에 진실을 알린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낸다”며 “회사를 스스로 그만두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박 사무장은 1일 오전 9시 10분쯤 부산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승무원으로 탑승하기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나타났다. 박 사무장이 회사에 출근한 것은 지난해 12월 5일 ‘땅콩 회항’ 사건 이후 50여일만이다.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 KBS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 홈페이지에는 박 사무장의 정상적인 업무 복귀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글들이 올랐다. 한 노조원은 “사무장님이 세상에 진실을 알린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낸다”며 “회사를 스스로 그만두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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