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퇴직자 쉼터’ 추진…재취업 정보 공유

현대차노조 ‘퇴직자 쉼터’ 추진…재취업 정보 공유

입력 2015-01-29 07:20
수정 2015-01-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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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울산지역 기업으로는 처음 퇴직자를 위한 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퇴직자 쉼터 설치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조는 조합원들이 정년퇴직 후 재취업할 자리를 구하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쉼터를 설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노사협의회 논의를 거쳐 쉼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노조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 등은 정하지 않았다. 장소는 회사 임직원이 많이 거주하는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맞은편 북구 명촌동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지난해 3월 정년퇴직을 앞둔 근로자의 제2 인생설계를 위해 퇴직자 지원센터를 현대차 울산공장 기숙사에 마련하기도 했다.

이 센터는 정년퇴직 예정자와 퇴직자를 구분해 맞춤형 퇴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직원들이 퇴직 후 일어나는 변화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은퇴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퇴직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본교육, 진로상담, 전문교육 등 3단계가 있다. 또 퇴직자를 위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으로 모두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기본교육은 정년퇴직을 맞는 근로자를 위해 퇴직 후 삶에 대한 이해를 돕는 변화관리, 재무·건강·여가생활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는 생애관리, 제2 인생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생애설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 노조의 한 관계자는 “노사는 2013년 말 노사발전재단과 전직 지원 전 과정에 걸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년퇴직자의 퇴직 후 재취업, 창업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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