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과 지난 4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영천, 안동, 의성의 돼지 농장 3곳에서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계속 늘어 방역당국이 2천208마리를 추가로 매몰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영천 농장 1천209마리, 안동 농장 912마리, 의성 농장 87마리 등 2천208마리를 추가로 매몰 처분했다.
이에 따라 농장 3곳의 매몰 돼지는 4천330여마리로 늘었다.
안동의 경우 농장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모든 돼지를 매몰했으며 영천과 의성 농장은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와 같은 돈사에 있는 돼지를 선별해 묻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매일 오전과 오후 가축방역관이 구제역 발생 농장의 돼지들을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를 선별해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하고 있다”며 “다른 농장에서는 현재까지 의심 신고가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상황 종료 때까지 안동, 영주, 문경, 예천의 가축시장을 잠정 휴장하기로 한 데 이어 의성의 가축시장도 휴장 대상에 추가로 포함시켰다.
또 울릉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36곳과 통제초소 10곳을 운영하고 긴급 추가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영천 농장 1천209마리, 안동 농장 912마리, 의성 농장 87마리 등 2천208마리를 추가로 매몰 처분했다.
이에 따라 농장 3곳의 매몰 돼지는 4천330여마리로 늘었다.
안동의 경우 농장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모든 돼지를 매몰했으며 영천과 의성 농장은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와 같은 돈사에 있는 돼지를 선별해 묻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매일 오전과 오후 가축방역관이 구제역 발생 농장의 돼지들을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를 선별해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하고 있다”며 “다른 농장에서는 현재까지 의심 신고가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상황 종료 때까지 안동, 영주, 문경, 예천의 가축시장을 잠정 휴장하기로 한 데 이어 의성의 가축시장도 휴장 대상에 추가로 포함시켰다.
또 울릉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36곳과 통제초소 10곳을 운영하고 긴급 추가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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