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제2롯데월드 잇단 사고 사과…정밀안전점검”

롯데 “제2롯데월드 잇단 사고 사과…정밀안전점검”

입력 2014-12-17 00:00
수정 2014-12-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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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수족관 영업정지 충실 이행…피해 고객에 환불조치

롯데그룹 측은 안전사고가 잇따른 제2롯데월드 일부 시설에 대해 서울시가 내린 영업정지 명령을 받아들인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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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이원우 대표이사(왼쪽부터), 롯데건설 김치현 대표이사, 롯데월드 이동우 대표이사,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이사가 17일 오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건설현장 작업자 사망사고를 비롯해 아쿠아리움 누수, 영화관 진동 발생 등 일련의 사건사고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롯데물산 이원우 대표이사(왼쪽부터), 롯데건설 김치현 대표이사, 롯데월드 이동우 대표이사,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이사가 17일 오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건설현장 작업자 사망사고를 비롯해 아쿠아리움 누수, 영화관 진동 발생 등 일련의 사건사고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롯데물산, 롯데건설 등 롯데월드몰 관련 계열사들은 17일 오전 제2롯데월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콘서트홀 건설현장 작업자 사망을 비롯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 사고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족들께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고 후 원인 파악이 늦은 것과 관련, “숨진 근로자와 같이 일하던 동료 두 명이 자취를 감추고 저녁까지 휴대전화 연락이 되지 않아 파악이 늦었다”며 “이후 노동부와 경찰 조사 결과 정확한 원인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롯데 측은 해명했다.

롯데 측은 서울시가 전날 누수가 발생한 수족관과 진동이 발생한 영화관을 사용 중단하라고 명령한 데 대해서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수족관 연간회원권 고객과 이날 이후 영화권을 예매한 고객들에 대해선 전액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조상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롯데 측은 “수족관 누수는 미세누수로 구조 안전상에 문제가 없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과 입점업체, 시민의 불안을 최소화하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서울시와 협의 후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점검을 시행하고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전날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공사를 즉시 중단할 것을 통보했으며, 시민 불안이 극대화된 수족관과 영화관의 영업 중단을 명령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을 승인하면서 안전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 제한부터 사용 승인 취소까지 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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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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