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의 기상악화로 사흘째 중단된 ‘501오룡호’ 실종선원 수색작업이 10일 오후부터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조산업은 이날 “오늘 오후 6시께 사고해역의 기상이 호전될 전망이어서 러시아 나바린항 인근에 피항했던 수색선 12척 가운데 3천톤급 이상 5척이 사고해역으로 우선 출발했다”고 밝혔다.
사고해역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초속 18m로 바람이 불고 파도는 3m 이상 일고 있다고 사조산업은 밝혔다.
러시아 현지의 한 구조 전문가는 “풍랑으로 인해 설령 실종 선원들이 구명동의를 입고 있었다 하더라도 몸에서 동의가 벗겨지면서 시신이 가라앉았을 확률이 높다”며 “실종자 추가 발견이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추가 시신 발견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또 선체인양에 대해 “사고 해역의 수심이 100m가 넘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인양 장비와 인원들을 동원하려면 비용도 매우 많이 들뿐 아니라 날씨도 조용해야 가능해야 시도할 수 있으므로 당장은 어렵고 기상 조건이 좋아지는 내년 5∼6월께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3시30분께 수송선인 오딘호가 구조된 오룡호 선원 6명과 동남아 선원 시신 21구를 싣고 부산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사조산업은 이날 “오늘 오후 6시께 사고해역의 기상이 호전될 전망이어서 러시아 나바린항 인근에 피항했던 수색선 12척 가운데 3천톤급 이상 5척이 사고해역으로 우선 출발했다”고 밝혔다.
사고해역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초속 18m로 바람이 불고 파도는 3m 이상 일고 있다고 사조산업은 밝혔다.
러시아 현지의 한 구조 전문가는 “풍랑으로 인해 설령 실종 선원들이 구명동의를 입고 있었다 하더라도 몸에서 동의가 벗겨지면서 시신이 가라앉았을 확률이 높다”며 “실종자 추가 발견이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추가 시신 발견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또 선체인양에 대해 “사고 해역의 수심이 100m가 넘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인양 장비와 인원들을 동원하려면 비용도 매우 많이 들뿐 아니라 날씨도 조용해야 가능해야 시도할 수 있으므로 당장은 어렵고 기상 조건이 좋아지는 내년 5∼6월께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3시30분께 수송선인 오딘호가 구조된 오룡호 선원 6명과 동남아 선원 시신 21구를 싣고 부산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