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들의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 당국이 현장근로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원구 경비원 노동인권보장을 위한 대책위원회 등은 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원노동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원지역의 30개가 넘는 아파트 단지 경비원들이 집단사직서를 요구받았거나 계약해지예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는 아파트 경비원들의 대량해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파트 경비원 최모(68)씨는 “동 대표나 부녀회장이 개인적인 일을 시켜 항의했더니 나를 해고했다”며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3개월 만에 이유도 없이 해고당한 적도 있다”고 호소했다.
다른 경비원 윤모(61)씨는 “관리 업체가 바뀌어서 계약종료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퇴직연차충당금이 정당하게 지급되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원회는 “고용노동부에서 설정한 ‘경비직 근로자 고용안정 집중지도 기간’에 맞춰 북부지청은 오늘부터라도 노원지역의 아파트에 대해 강도 높은 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노원구 경비원 노동인권보장을 위한 대책위원회 등은 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원노동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원지역의 30개가 넘는 아파트 단지 경비원들이 집단사직서를 요구받았거나 계약해지예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는 아파트 경비원들의 대량해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파트 경비원 최모(68)씨는 “동 대표나 부녀회장이 개인적인 일을 시켜 항의했더니 나를 해고했다”며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3개월 만에 이유도 없이 해고당한 적도 있다”고 호소했다.
다른 경비원 윤모(61)씨는 “관리 업체가 바뀌어서 계약종료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퇴직연차충당금이 정당하게 지급되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원회는 “고용노동부에서 설정한 ‘경비직 근로자 고용안정 집중지도 기간’에 맞춰 북부지청은 오늘부터라도 노원지역의 아파트에 대해 강도 높은 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