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지난달까진 사의 보였다

막말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지난달까진 사의 보였다

입력 2014-12-05 00:00
수정 2014-12-0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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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탄원서 받고 서울시와 10월 면담 땐 “11월 사퇴” 1일 박원순 시장 만나선 “못 나간다”… 5일 기자회견

최근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막말, 성희롱, 인사 전횡 등으로 퇴진 요구를 받은 박현정 대표이사가 지난 10월 서울시에 사의를 먼저 표명했다가 뒤늦게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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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 연합뉴스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
연합뉴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지난 10월 14일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으로부터 서울시향 직원들의 탄원서를 받은 뒤 시에 조사와 법률 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이튿날인 15일 서울시가 서울시향 직원들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은 여러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표이사 해임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며 이를 위해 조사과 또는 시민인권보호관의 조사를 통한 진위 확인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16일 서울시향 직원들은 제보자 신분 보호 등을 이유로 서울시가 박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시는 “조사 과정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지만 제보자들이 요구한 해임 건은 규정상 곤란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규정상 서울시장은 시향 대표를 임명할 순 있지만 해임할 순 없다.

이후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10월 28일 박 대표를 만나 탄원 내용에 대해 설명하자 박 대표는 시의회 일정을 고려해 11월 중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0월 29일 시장에게 직접 사임 의사를 표명하며 면담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한 달여 뒤인 지난 1일 만났다. 이 면담은 사실상 박 대표의 사의를 최종 확인하는 자리였으나 박 대표가 사의를 표명해 왔던 그간의 입장을 번복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어떤 조사도 감사도 피하지 않는다”면서 “모든 내용을 정리해 기자회견에서 다 밝힐 것이며 정리가 되면 고소 등 법적 대응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5일 오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6일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의 제작 방향을 심의·의결하는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식 이후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1년간 편집위원회를 이끌어갈 편집위원장에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민경희 의원(강남1, 국민의힘)과 강봉훈 위원(안마을신문대표)이 각각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는 의정소식지 ‘서울의회’의 발행 방향과 콘텐츠 및 디자인을 심의하고, 시의회 제작 홍보영상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이다. 본 위원회는 시의원 6명과 영상·광고·디자인·출판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채유미 신임 편집위원장은 “의정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은 118명 서울시의원들의 발로 뛰는 현장 의정을 시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시민들이 한눈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서울시의회를 만드는 데 편집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서울의회’는 1993년 6월 창간돼 현재까지 통권 286호를 발행해 오면서 지난 32년간 지방자치의 산역사를 기록하
thumbnail - 채유미 서울시의원,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4-12-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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