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교묘한 수법…‘URL 실수로 클릭했다면?’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교묘한 수법…‘URL 실수로 클릭했다면?’

입력 2014-11-17 00:00
수정 2014-11-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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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스미싱
분리수거 스미싱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스미싱(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피싱 사기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분리수거 위반이 적발되어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로 스미싱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문자는 ‘분리수거 위반이 적발되어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가 적혀있다. 신고내역 보기를 통해 사이트 주소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악성 프로그램이나 악성 코드가 설치되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해킹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했다면 스마트폰 환경설정 메뉴의 백업 및 재설정, 기본값 데이터 재설정 등 기종별 순서대로 초기화한 후, V3 모바일 등 모바일 전용 백신으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안랩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법원 출두 명령이나 택배, 초대장 등 기존 스미싱 수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자 이제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생활밀착형 주제를 사용해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진짜 심하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이럴 수가”,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그러고 싶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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