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유병언 신원 확인 기여 3명 올해 과학수사 大賞 수상자로 선정

세월호 희생자·유병언 신원 확인 기여 3명 올해 과학수사 大賞 수상자로 선정

입력 2014-11-05 00:00
수정 2014-11-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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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수습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 신원 확인에 기여한 전문가들이 올해 최고의 과학수사 공로자로 뽑혔다. 경찰청은 제66주년 과학수사의 날인 4일 전남대 법의학교실 박종태(54·법의학 분야) 교수와 경기지방경찰청 윤광상(51·과학수사 분야) 경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박남규(50·법과학 분야) 법공학부장을 과학수사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 교수는 1993년 전남대 법의학교실을 개설해 광주·전남지역의 부검 업무를 담당해 왔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4월에는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했고, 7월에는 유씨의 국과수 부검 결과를 재확인했다.

윤 경감은 1997년 2월 과학수사 업무를 처음 맡은 뒤 17년 8개월간 460건의 현장을 감식한 베테랑이다. 지문 분석 전문가인 그는 훼손이 심해 확인이 어려운 변사체 손가락을 뜨거운 물로 팽창시켜 보기 좋게 만든 뒤 판독하는 ‘지문 고온 처리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유씨의 지문을 확인하는 데 활용됐다. 박 부장은 23년간 국과수에서 근무한 법과학 전문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4-11-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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