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공무원연금 개악 결사반대’ 200여명 삭발

전공노 ‘공무원연금 개악 결사반대’ 200여명 삭발

입력 2014-10-28 00:00
수정 2014-10-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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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대통령 신임투표도 검토”…주말 대규모 집회

공무원 노조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총파업과 대통령 신임투표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28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새누리당이 발표한 안에 대해 결사반대한다”며 지부장 200여명이 단체로 삭발했다.

새누리당은 정부 시안보다 연금지급 개시연령 상향(60→65세) 시기를 2년 앞당기는 등 재정절감 효과를 더 높인 개혁안을 27일 발표했다.

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안은 노후소득보장의 성격이 있는 공적연금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연금 기능을 없애버렸다”며 “당사자를 배제한 ‘개악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규탄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전공노 강원지부 이순열 화천지부장은 “국가가 노후에 연금을 보장하겠다며 열심히 조국을 위해서 일해달라고 약속해 적은 임금에도 살아왔는데 이제와서 연금을 개악하려는 것은 사기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공노는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적연금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와 함께 다음 주부터 새누리당 안을 놓고 전 공무원과 교직원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주말인 11월1일에는 여의도공원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어 조합원들이 조직별로 총파업과 대통령 신임투표를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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