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5·6급 공무원, 계약직 여직원 성희롱”

“서울대공원 5·6급 공무원, 계약직 여직원 성희롱”

입력 2014-10-23 00:00
수정 2014-10-23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체 접촉·성희롱 발언…가해자 2명 대기발령

서울시 산하 서울대공원 5·6급 공무원이 지난 7월 열린 워크숍에서 계약직 여성 3명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공무원들은 현재 대기발령된 상태다.

서울대공원 셔틀버스 기능직에 종사하는 계약직 A(38·여)씨는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1박2일로 열린 워크숍에서 B과장(5급)과 C팀장(6급)이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C팀장은 여직원의 이름을 부르며 “나와 결혼하자”고 말했고, 용역회사의 간부는 이에 “오늘 결혼하면 첫날밤”이라고 거들었다.

B과장은 술에 취한 채 “자꾸 술을 따르면 ‘역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고, 이어진 노래방 자리에서는 여직원의 팔과 엉덩이 같은 신체를 만졌다.

A씨는 이에 문제를 제기하며 성희롱 예방 교육을 건의했지만 묵살됐다. 피해 여직원 3명 가운데 1명은 회사를 관뒀다.

지난 2009년부터 서울대공원에서 셔틀버스 운행 관련 업무에 종사해온 그는 내년 1월 계약 만료와 동시에 공무직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 C팀장으로부터 “내가 공무직 전환을 막을 수 있다”는 위협을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회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10월 1일자로 나를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인사 발령을 내 놓고는 이를 ‘로테이션 근무’라고 인정하는 서류에 서명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이번 성희롱 건에 대해 인권위에도 진정을 넣었으며, 감사관의 조사가 끝난 이후 가해자들에 대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답변을 상부로부터 얻었다고 전했다.

A씨는 이날 민주노총 주최로 서울대공원 비정규직 성희롱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당사자로서 참가했다.

민주노총은 “서울시는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고 가해자를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산하 기관 성희롱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thumbnail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