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성폭행 등 강력범죄 피의자 100만명 거리활보”

“살인, 성폭행 등 강력범죄 피의자 100만명 거리활보”

입력 2014-09-26 00:00
수정 2014-09-26 1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은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살인, 강도, 성폭행 등 5대 강력범죄를 저지르고도 검거되지 않은 피의자가 2009년 이후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5대 강력범죄는 살인, 강도, 성폭행·강제추행, 절도, 폭력으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30만 건이 발생했다.

이 중 검거된 범죄자는 224만 명, 검거되지 않은 피의자는 10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범죄의 검거율은 2009년 82%에서 2010년 71%, 2011년 62%, 2012년 61% 등으로 지속적으로 떨어지다 작년 63%로 소폭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까지 70%로 올라섰다.

박남춘 의원은 “경찰이 사회 4대악 범죄에만 집중한 나머지 민생과 직결되는 5대 강력범죄에 부실하게 대응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범죄를 저지르고도 죗값을 받지 않은 범죄자들을 검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