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과자뗏목. / 유튜브 캡처
‘한강 과자뗏목’ ‘과자뗏목 한강 횡단’
‘한강 과자뗏목’ 횡단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는 대학생 3명이 국내 제과업체의 과대포장을 비꼬는 내용의 ‘한강 과자뗏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 대학생은 과자 60봉지를 이어 붙여 만든 뗏목 위에 탄 뒤 손을 저어 얕은 물을 건너고 있다.
이 영상을 올린 대학생은 “해당 영상이 한강을 과자봉지 뗏목으로 건너기 전 사전 테스트용이며 오는 28일 오후 3시, 잠실한강공원에서 영상보다 더 큰 과자뗏목을 제작해 한강을 건널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영상 말미에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서비스. 과자배로 한강 건너기. 커밍쑨!”이라는 글을 남겼다. 26일 현재 약 17만명이 이 동영상을 봤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포털사이트와 언론 매체에 소개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퍼포먼스는 국내 제과업계의 과대포장을 비판하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한강사업본부는 이 학생들이 28일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신고가 돼 있고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안내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학생들은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 시민들이 과자를 가져오면 뗏목에 덧붙일 것이며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 뗏목에 쓰인 과자를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