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계란투척’ 냉기류 어디까지 가나>

<창원시-의회 ‘계란투척’ 냉기류 어디까지 가나>

입력 2014-09-24 00:00
수정 2014-09-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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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이 시장에게 정례회 도중 날계란을 던진 후 급속하게 냉각된 경남 창원시와 시의회 간 관계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해외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시의회에선 창원시의 강경대응이 지나친 감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창원시의회는 지난 23일 오후 계란투척 사건이 일어난 후 처음으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한 의원들의 입장을 들었다.

유원석 의장과 계란을 던진 당사자인 김성일 의원을 비롯해 전체 의원 43명 가운데 40여명 가까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일단 김성일 의원의 행위가 불미스러웠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김성일 의원은 동료의원들에게 유감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시의원들 사이에선 창원시의 대응에는 공감할 수 없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란 투척 사건이 발생하자 곧바로 부시장·실·국·사업소장 등 간부공무원들 명의로 김 의원을 고발하고 시의회 의장의 의장직 사퇴와 당사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 것은 ‘월권’으로 보일 정도로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하고 간부공무원들이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것도 감정적인 대응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일단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다음 본회의가 10월 8일 열리는 만큼 그전까지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이다.

때마침 계란투척 사건이 발생한 바로 다음날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대회기 인수차 스페인으로 출국한 안상수 시장이 25일부터 출근을 한다.

시장이 출근하는 25일 이후 양측이 어떤 형태로든 갈등을 풀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원석 의장은 24일 “시장이 해외출장에서 돌아오면 갈등 해소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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