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변심에 방화”…애인 사무실에 시너 뿌리고 자해

“애인 변심에 방화”…애인 사무실에 시너 뿌리고 자해

입력 2014-09-18 00:00
수정 2014-09-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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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심한 애인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40대 남성이 애인의 직장에 불을 지르려다가 붙잡혔다.

18일 오전 11시 50분께 대구 달서구 A빌딩의 7층 사무실에서 김모(44)씨가 시너 1ℓ가량을 바닥에 뿌린 뒤 애인(43)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라이터로 불을 붙일 것처럼 협박하다가 커터로 왼팔 등 4곳을 자해하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5분여 동안 대치하다가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1년전부터 사귀던 여자친구가 최근 다른 남자와 만나 홧김에 불을 지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방화예비혐의로 입건한 뒤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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