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시정질문서도 제2롯데 프리오픈 비판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서도 제2롯데 프리오픈 비판

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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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제2 롯데월드 82층에서 점검단이 초고층 타워동 공사장에 대한 2차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제2 롯데월드 82층에서 점검단이 초고층 타워동 공사장에 대한 2차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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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9대 서울시의회 첫 시정질문에서도 서울시의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여부 결정을 위한 프리오픈(사전견학)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진두생(새누리당, 송파3) 의원은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에게 “서울시가 프리오픈을 주관한 것은 임시사용 승인 여부 결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진 실장은 “안전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시민의 불안이 수그러들지 않아 시민 눈높이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 의원은 “시민 눈높이에서 점검하자면서 막상 가보면 여행 가이드가 안내하면 뒤를 졸졸 따라다니듯이 프로그램이 짜여 있고 롯데 측 홍보만 계속되고 시민이 보고 싶은 곳은 못 보게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롯데가 더 제대로 된 안전 대책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건물 외관만 보여준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진 의원은 또 “전문가 판단으로 문제가 없다면 법대로 개장 여부를 판단하면 되지 여론을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책임을 시민에게 떠넘겨선 안 된다”며 “’쇼’하듯이 보여주기식 행정은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은 “워낙 시민의 관심이 많아 현장을 보게 하는 것도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한 거지 시민이 좋다고 하면 허가해주고 안 된다면 안 해주는 그런 차원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진 의원은 제2롯데월드의 터 파기 공사로 석촌호수의 수위가 저하되고 있다는 의혹도 다시 한번 지적했다.

이에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제2롯데월드 공사로 지하수가 빠져나가는 것이 석촌호 수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현재 석촌호 수위 저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내년 5월 결과가 나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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