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 국내 3대 종합가구 브랜드가 모두 입점했다.

롯데 광복점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한샘 인테리어’가 입점한 상태에서 최근 ‘리바트 스타일샵’과 ‘에몬스 갤러리’가 매장을 내 국내 백화점 가운데 유일하게 3대 종합가구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 매장은 일반적으로 매장효율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넓은 매장을 차지하는 종합가구보다는 침대나 소파 등 전문가구 브랜드 위주로 꾸며졌다.

그러나 최근들어 침대, 식탁, 거실장 등을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침실이나 거실, 집안 전체를 종합적인 인테리어로 구성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백화점 매장에도 종합가구 브랜드가 속속 진출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광복점 한샘인테리어 매장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68% 신장한 데 이어 올 상반에도 40% 이상 늘었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 혼수철과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백화점 종합가구 브랜드의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백화점 측은 전망했다.

송창현 롯데백화점 선임상품기획자는 “광복점은 전문가구와 종합가구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하며 구입할 수 있다”며 “혼수, 이사시즌을 맞아 가구할인 행사와 사은행사 등 프로모션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