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쾌청한 가을…내륙 ‘햇볕 쨍’, 해안은 ‘선선’

맑고 쾌청한 가을…내륙 ‘햇볕 쨍’, 해안은 ‘선선’

입력 2014-09-14 00:00
수정 2014-09-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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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중부 빗방울, 해안·일부 내륙 아침 안개 주의

추석연휴 뒤 맞는 첫 일요일인 14일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았던 천안과 전주는 낮 최고기온이 29.0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았다.

청주 28.5도, 서울·수원 28.4도, 이천·대구·서산 28.1도, 광주 28.0도, 원주·목포 27.8도 대전 27.6도 등 내륙지방 곳곳에서 수은주가 30도 가까이 올랐다.

반면 울진 23.7도, 속초·여수 24.5도, 제주 25.0도 포항 25.1도, 울산 25.7도, 부산 26.4도 등 해안 지방은 내륙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나타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던 내륙 지방은 낮 동안 햇볕을 받아 기온이 크게 오른 반면, 해풍이 분 해안 지방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15일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강원 영동은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도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15일 아침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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