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청장 순직 경찰관 조문…11일 광주경찰청장葬

강신명 청장 순직 경찰관 조문…11일 광주경찰청장葬

입력 2014-09-10 00:00
수정 2014-09-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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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경찰관 조문하는 강신명 경찰청장
순직 경찰관 조문하는 강신명 경찰청장 강신명 경찰청장이 10일 범죄 용의차량을 뒤쫓다가 중상을 입어 10년 넘게 투병생활을 하다가 지난 8일 숨진 신종환(51) 전 광주 광산경찰서 경장의 빈소를 방문, 훈장과 공로장을 수여한 뒤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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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계급 특진 순직 경찰관
1계급 특진 순직 경찰관 범죄 용의차량을 뒤쫓다가 중상을 입고 10년 넘게 투병생활을 하다가 지난 8일 숨진 신종환(51) 전 광주 광산경찰서 경장이 1계급 특진했다. 사진은 빈소에 놓여 있는 훈장, 공로장, 임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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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이 10일 범죄 용의차량을 추격하다가 중상을 입어 10년 넘게 투병 끝에 숨진 경찰관을 조문했다.

강 청장은 이날 오후 신종환(51·경장)씨의 빈소가 마련된 광주보훈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강 청장은 헌화·분향하고 훈장, 공로장, 1계급 특진 임명장을 추서했다. 신씨는 경사로 특진했다.

강 청장은 유족들을 격려하며 “13만 경찰이 동료 경찰의 죽음에 조의를 표한다”며 “고인의 뜻을 잘 간직해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빈소에는 강 청장을 비롯해 경찰청과 광주지방경찰청 간부 경찰관 수십명이 조문하며 고인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신씨의 영결식은 11일 오전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광주지방경찰청장 장(葬)으로 치러진다.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신씨는 2001년 3월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추격하다가 순찰차가 뒤집히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이후 사실상 식물인간으로 투병생활을 이어가다가 추석 명절인 지난 8일 자택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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