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결렬’ 현대중 노조,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

‘임단협 결렬’ 현대중 노조,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

입력 2014-09-03 00:00
수정 2014-09-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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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정병모)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자 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상견례 이후 지금까지 임단협을 진행했지만 하나도 합의한 것이 없다”며 조정신청 이유를 밝혔다.

노조는 10일 동안의 조정기간이 끝난 뒤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가결되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가 올해 임단협에서 파업에 들어가면 20년 만의 파업이다.

회사는 지난 1일 울산 본사에서 35차 임단협에서 기본급 3만7천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300만원,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2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또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과 관련해 정기상여금 700%를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하고 월차제도는 폐지하되 연차는 현행 기준을 유지하기로 제안했다.

단체협약 부문에서는 2015년 1월부터 정년을 60세로 확정하기로 했으며,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기금 20억원 출연안을 냈다.

그러나 정병모 위원장은 “조합원의 요구를 외면하는 회사를 심판하겠다”며 이를 거부하고 파업 수순을 밟았다.

노조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찬반투표 등 투쟁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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