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잇따른 태풍과 비 등으로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1천200만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해운대 등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을 찾은 인파는 2천734만6천6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3천953만4천300명)보다 30.8%, 1천218만7천680명 적은 수치다.
태풍의 여파로 200t에 달하는 폐합판이 덮치기도 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지난해(1천531만3천명)보다 459만7천명이 감소한 1천71만6천명이 찾았다.
죽은 쥐떼와 녹조로 홍역을 치른 광안리해수욕장에도 지난해(984만5천명)보다 362만4천명 적은 인파가 다녀갔다.
송도해수욕장 피서객도 지난해보다 197만1천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성범죄를 저지르다가 적발된 사람은 24명으로 지난해(35명)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행히 해파리 쏘임 사고 피해자는 41명으로 지난해(237명)의 6분의 1 수준이었다.
또 해운대해수욕장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이안류(역파도)가 눈에 띄게 줄어 지난해는 222명이 해경 등에 의해 구조됐지만 올해는 41명에 그쳤다.
다대포·임랑·일광해수욕장은 오는 31일 폐장하고, 해운대 등 나머지 4개 해수욕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부분개장으로 전환했다가 10일 폐장한다.
연합뉴스
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태풍 ’나크리’가 지나가면서 합판이 밀려왔으나 해운대구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대대적으로 수거작업에 나서 정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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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시기(3천953만4천300명)보다 30.8%, 1천218만7천680명 적은 수치다.
태풍의 여파로 200t에 달하는 폐합판이 덮치기도 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지난해(1천531만3천명)보다 459만7천명이 감소한 1천71만6천명이 찾았다.
죽은 쥐떼와 녹조로 홍역을 치른 광안리해수욕장에도 지난해(984만5천명)보다 362만4천명 적은 인파가 다녀갔다.
송도해수욕장 피서객도 지난해보다 197만1천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성범죄를 저지르다가 적발된 사람은 24명으로 지난해(35명)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행히 해파리 쏘임 사고 피해자는 41명으로 지난해(237명)의 6분의 1 수준이었다.
또 해운대해수욕장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이안류(역파도)가 눈에 띄게 줄어 지난해는 222명이 해경 등에 의해 구조됐지만 올해는 41명에 그쳤다.
다대포·임랑·일광해수욕장은 오는 31일 폐장하고, 해운대 등 나머지 4개 해수욕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부분개장으로 전환했다가 10일 폐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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