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 관계로 잠시 철거됐던 세월호 유족들의 농성 천막이 이날 오후 재설치됐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등에 따르면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회의는 서울시 관계자, 일반 시민 등과 함께 오후 3시께 천막 재설치 작업을 시작해 오후 7시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책회의 측은 천막 철거를 하기 전과 같은 수인 14개의 천막이 다시 설치됐다고 밝혔다.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식에 협조하기 위해 시야를 가리지 않는 선에서 1개동만 남기고 철수했었다”며 “철거하기 전에 서울시와 합의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천막이 재설치된 뒤 오후 7시부터는 이곳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참사 국민 대책회의 주최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등에 따르면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회의는 서울시 관계자, 일반 시민 등과 함께 오후 3시께 천막 재설치 작업을 시작해 오후 7시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책회의 측은 천막 철거를 하기 전과 같은 수인 14개의 천막이 다시 설치됐다고 밝혔다.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식에 협조하기 위해 시야를 가리지 않는 선에서 1개동만 남기고 철수했었다”며 “철거하기 전에 서울시와 합의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천막이 재설치된 뒤 오후 7시부터는 이곳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참사 국민 대책회의 주최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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