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혼불문학상에 박혜영씨 장편 ‘열려라 연못’

제4회 혼불문학상에 박혜영씨 장편 ‘열려라 연못’

입력 2014-08-16 00:00
수정 2014-08-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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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혼불문학상에 박혜영씨의 장편 ‘열려라 연못’이 선정됐다고 전주MBC가 16일 밝혔다.

’열려라 연못’은 소설 속 화자의 어머니와 삼촌 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소재로, ‘노관’이라고 불리는 한 종갓집의 가족사를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작품에서 시와 동화, 희곡, 소설을 작품 속에 하나로 뭉뚱그린 독특한 구성을 선보였으며, 시는 시대로 동화는 동화대로 소설은 소설대로 높은 가치를 보여 주고 있다.

심사위원회에는 소설가 황석영, 하성란, 성석제, 전경린, 문화평론가 류보선 등이 참여했다.

혼불문학상은 전주MBC가 소설가 최명희(1947∼1998)를 기리기 위해 대표작의 이름을 따 제정했다. 올해 혼불문학상에는 장편 159편이 응모했다.

상금은 5천만원으로 수상 작품은 10월초 출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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