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가족 “생존학생 증언, 실종자 선체 잔류 추정”

실종자가족 “생존학생 증언, 실종자 선체 잔류 추정”

입력 2014-08-08 00:00
수정 2014-08-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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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은 남은 실종자 10명이 선체 내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생존학생들의 증언이 나왔다며 정부에 정밀 수색을 당부했다.

실종자 가족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8일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5일 진도체육관에서 열린 세월호 실종자-생존자 가족 간 간담회에서 생존학생들이 탈출 직전 일부 실종자들을 목격한 위치와 실종자들이 배 안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내용의 증언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배 변호사는 “생존자들은 세월호 4층 S4 객실, 4층 중앙 화장실, 4층 로비, 4층 B22 복도, 4층 선미 좌현 다인실 SP1, 3층 계단 등에서 마지막으로 일부 실종자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구역들은 아직 전혀 수색이 되지 않았거나 부유물 및 넓은 공간으로 인해 수색이 미진할 수밖에 없었던 곳”이라며 “나이트록스 방식 도입으로 장시간 잠수가 가능해지고 첨단촬영기법을 활용한 선체 내부 촬영이 계획된 만큼 정부는 태풍 이후 작업 바지를 조속히 복귀시켜 정밀수색에 전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들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 중인 수색구조 장비기술연구 전담반(TF) 회의에서 생존자 증언을 바탕으로 한 잔류추정 구역 수색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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