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사고 수습 헌신 광주 시민 감사합니다”

”헬기 추락사고 수습 헌신 광주 시민 감사합니다”

입력 2014-08-01 00:00
수정 2014-08-01 16: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도 소방본부 광주 찾아 감사 인사

“갑작스러운 사고에 경황이 없었는데 신경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성곤 강원도 소방본부장은 1일 광주 광산소방서를 찾아 지난달 17일 광주 도심에 추락한 도 소방본부 소속 헬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준 구조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본부장은 “불의의 사고로 가장을 잃은 유가족을 위로해주고 사고 수습에 헌신적으로 협조해줘 감사하다”며 “같은 제복을 입은 가족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고 현장에 분향소를 설치해줘 유가족과 소방관들이 슬픔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출동한 대원들이 동료를 잃은 슬픔에 심각한 사고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원들의 심리 안정과 쾌유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본부장과 함께 광주를 찾은 강원도 소방본부 관계자들은 “광주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강원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강원의 특산물인 찰옥수수를 전달했다.

지난달 17일 광주 도심에 소방헬기가 추락하자 광산소방서는 신속하게 사고대응반을 편성하고 시신 수습에 애썼다.

당시 동료들의 처참한 시신을 수습한 구조대원들이 사고 이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이들 일행은 사고 수습에 애쓴 광주시와 시 소방본부, 광산구청, 국과수 광주분원을 차례로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찰옥수수를 전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