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사, 하품하는 女학생 불러내 한 일이’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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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00:00
수정 2014-07-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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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지시 안따른 학생 때린 교사 진상조사 착수

전북 군산의 여고 교사가 여학생을 폭행했다는 진정이 들어와 전북도교육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일 군산 A여고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 학교 B교사는 지난달 27일 오전 3교시 수업이 끝날 때쯤 하품을 한 학생(18)을 복도로 내보내 “입을 벌리고 서 있으라”고 지시했다.

B교사는 자신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학생이 우두커니 서 있자 손으로 학생의 이마를 20여차례 때렸다고 학부모는 주장했다. 학부모는 “교사가 우는 딸에게 언어폭력까지 가해 딸이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관련 내용을 담긴 진정서를 전북도교육청에 접수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뉘우치고 있으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면서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도 해당 학교에 장학사를 보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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