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비용 1인당 20만 7000원

올 여름 휴가비용 1인당 20만 7000원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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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시간 없어 절반만 떠나

올여름 휴가 비용으로 국민들은 1인당 20만 7000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일정은 평균 3일로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9~12일 20세 이상 성인 1274명의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불황과 세월호 사고 여파로 올여름 국내 관광에 지출하는 총비용은 32조 85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00억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여름휴가를 이미 갔다 왔거나 떠나겠다고 답한 사람이 54.7%로, 지난해(62.7%)보다 8% 포인트 줄었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비싼 관광지 물가와 7~8월을 피해 휴가를 다녀오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여름휴가자가 줄어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는 이유로는 ‘돈’보다 ‘시간’이 없기 때문이란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여가 시간·마음의 여유 부족(65.7%), 여행 비용 부족(18.9%), 건강상 이유(16.3%) 등이 꼽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4-07-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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