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발전소 감전 사고…외부업체 30대 직원 감전 2도 화상 입어 병원 후송

당인리발전소 감전 사고…외부업체 30대 직원 감전 2도 화상 입어 병원 후송

입력 2014-06-26 00:00
수정 2014-06-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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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리발전소.
당인리발전소.


‘당인리발전소’ ‘감전 사고’ ‘2도 화상’

당인리발전소 감전 사고로 직원 1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26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당인동 서울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이던 외부업체 직원 송모(34)씨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당시 동료 3명과 발전소 내 5호기의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점검 및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던 중 순간적으로 스파크가 튀면서 전기에 감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는 이 사고로 얼굴과 양팔에 2도 화상을 입고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작업 중이던 다른 직원들을 포함해 추가 피해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화력발전소는 1930년 건립된 국내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발전소의 발전설비인 1∼3호기는 1970∼1980년대 수명이 다해 폐기됐고 현재는 4·5호기만 가동되고 있다.

경찰은 발전소 관계자와 작업 근로자를 상대로 작업 과정에서 안전사고 예방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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