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50대 잠수 감독관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25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8수중개발 바지의 잠수 감독관인 백모(51)씨가 작업 바지 위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현장 의료진은 백씨가 뇌졸중일 가능성이 있어 구급처치를 한 뒤 오전 11시 8분께 헬기를 이용해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겼다.
백씨는 지난달 28일부터 4층 선미 다인실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잠수사들의 입수를 감독하고 직접 수중 수색 활동도 해왔다.
지난 21일과 22일 2차례 물속에 입수해 선내 수색을 했으며 이날 오전 잠수 전 건강상태를 확인하던 중 이상이 발견됐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병원 검진 결과 귀의 전정 기관에 이상이 생겨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잠수사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5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8수중개발 바지의 잠수 감독관인 백모(51)씨가 작업 바지 위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현장 의료진은 백씨가 뇌졸중일 가능성이 있어 구급처치를 한 뒤 오전 11시 8분께 헬기를 이용해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겼다.
백씨는 지난달 28일부터 4층 선미 다인실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잠수사들의 입수를 감독하고 직접 수중 수색 활동도 해왔다.
지난 21일과 22일 2차례 물속에 입수해 선내 수색을 했으며 이날 오전 잠수 전 건강상태를 확인하던 중 이상이 발견됐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병원 검진 결과 귀의 전정 기관에 이상이 생겨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잠수사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