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가족協 “이번엔 재발방지 먼저”

재난안전가족協 “이번엔 재발방지 먼저”

입력 2014-06-13 00:00
수정 2014-06-1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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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로 가족 잃은 유가족들 연대

인재(人災)로 피붙이를 잃은 유가족들이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씨랜드 화재, 인천 중구 인현동 호프집 화재, 대구지하철 화재, 태안 해병대캠프 참사,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 희생자 유가족 모임과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 참사대책위원회, 참여연대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및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유가족들은 “그동안 정부 당국은 늘 참사의 진상을 덮거나 사태를 대충 수습하는 데만 급급해 재발 방지 대책을 제대로 세운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대책을 수립하고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세월호) 실종자를 찾아내 가족들을 기만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그동안 참사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함께 ‘재난안전가족협의회’(가칭)를 결성하고 재난 예방 활동과 재난 관련 정부 정책 감시 활동에 돌입할 것을 재천명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가족협의회 결성을 제안한 고석 씨랜드 화재 유가족모임 대표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우리가 함께 치유하자는 차원에서 재난안전가족협의회를 제안했다”며 “재난 관련 정부 정책을 감시하고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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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4-06-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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