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12일 준공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12일 준공

입력 2014-06-11 00:00
수정 2014-06-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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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준공하는 서울대 평창캠퍼스
12일 준공하는 서울대 평창캠퍼스 강원 평창군 대화면 신리 일원 262만2천㎡ 규모에 조성된 서울대 평창캠퍼스가 12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00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3천360억원이 투자됐다. 주요 시설로는 연구동, 식물재배시설, 동물사육시설, 산학협력단지, 초지와 재배포장 등을 갖춰 동북아 그린 바이오산업의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평창군 제공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준공식이 12일 오후 평창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다.

준공식은 서울대 오연천 총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염동렬 국회의원, 심재국 평창군수 당선자 등 대학 관계자와 주요 인사,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영상물 상영, 전시회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서울대 평창캠퍼스는 평창군 대화면 신리 일원에 262만2천㎡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0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3천360억원이 투자됐다.

평창캠퍼스에는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에 친환경경제동물연구소, 식품산업화연구소, 종자생명과학연구소, 디자인동물이식연구소, 그린 에코 공학연구소 등 5개의 연구시설과 그린 바이오 공동기기센터, 디자인농물센터, 산업동물 임상교육연수원, 유리온실 등 4개의 연구지원시설이 들어섰다.

또 산학협력을 위한 21만㎡의 산학협력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 기업체의 연구소들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평창캠퍼스의 연구기능이 활성화되고 관련 기업의 연구소가 본격적으로 입주하게 되면 대학과 연계한 바이오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산업화를 통한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을 설치해 유엔, KOTRA, KOICA, 재외공관, ODA 사업, 다국적기업 등에 필요한 글로벌 국제농업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개발도상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 국가위상도 높이고 국제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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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천 서울대 교수
오연천 서울대 교수


오연천 총장은 “서울대는 강원도, 평창군과 함께 국가역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그린 바이오 첨단교육연구단지와 평창캠퍼스를 준공하게 되었다”라며 “평창캠퍼스 준공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그린 바이오 분야의 첨단 학·연·산 클로스터를 구축함으로써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창조적 가치 창출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평창군의 관계자는 “서울대 평창캠퍼스 준공을 계기로 평창군이 농축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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