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6시28분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보타니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승객 141명이 타고 있던 38t급 유람선 1척이 엔진 고장으로 멈췄다.
승객의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유람선 선장 김모(68)씨에게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선장 김씨는 선박을 인근 해상 부이에 임시 계류했다.
통영해경은 오후 6시44분 현장에 도착한 선사의 다른 유람선 2척에 승객들을 나눠 태워 장승포항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통영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경비함정이 이들 선박과 함께 이동하도록 했다.
승객들은 사고 발생 30분 정도 뒤인 오후 7시5분 장승포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사고 유람선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출항했다.
승객들은 선상에서 거제 해금강을 둘러본 뒤 외도에 내려 1시간30분여 동안 관람을 했고 유람선을 타고 장승포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인 이 유람선의 정원은 대인 기준 136명이다. 엔진출력은 540마력이다.
운행 당시 대인(12세 이상)이 115명, 소인(1세∼12세 미만)이 26명 타고 있었다.
해경은 선박안전법 시행규칙 제18조(최대 승선인원의 산정 등)에 따라 소인은 2명을 대인 1명으로 적용하며 대인 기준 전체 승객이 128명이기 때문에 정원 초과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유람선은 오후 7시35분 장승포항으로 예인됐다.
사고 당시 엔진기관으로 연결된 청수(냉각수) 밸브에 문제가 생겨 경보음이 울렸으며, 이 때문에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엔진 과부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승객의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유람선 선장 김모(68)씨에게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선장 김씨는 선박을 인근 해상 부이에 임시 계류했다.
통영해경은 오후 6시44분 현장에 도착한 선사의 다른 유람선 2척에 승객들을 나눠 태워 장승포항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통영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경비함정이 이들 선박과 함께 이동하도록 했다.
승객들은 사고 발생 30분 정도 뒤인 오후 7시5분 장승포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사고 유람선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출항했다.
승객들은 선상에서 거제 해금강을 둘러본 뒤 외도에 내려 1시간30분여 동안 관람을 했고 유람선을 타고 장승포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인 이 유람선의 정원은 대인 기준 136명이다. 엔진출력은 540마력이다.
운행 당시 대인(12세 이상)이 115명, 소인(1세∼12세 미만)이 26명 타고 있었다.
해경은 선박안전법 시행규칙 제18조(최대 승선인원의 산정 등)에 따라 소인은 2명을 대인 1명으로 적용하며 대인 기준 전체 승객이 128명이기 때문에 정원 초과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유람선은 오후 7시35분 장승포항으로 예인됐다.
사고 당시 엔진기관으로 연결된 청수(냉각수) 밸브에 문제가 생겨 경보음이 울렸으며, 이 때문에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엔진 과부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