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화 서울대 비전 제시” 한목소리

“법인화 서울대 비전 제시” 한목소리

입력 2014-04-17 00:00
수정 2014-04-17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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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예비후보 5명 공개소견

서울대 첫 간선제 총장 선거 예비후보자 5명의 첫 공개 소견 발표회가 16일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 연건캠퍼스에서 열렸다. 서울대 치대, 의대, 간호대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인규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발표회는 4시간가량 진행됐다.

김명환 전 자연과학대학장, 조동성 전 경영대학장, 오세정 전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강태진 전 공과대학장, 성낙인 전 법대학장 등 5명이 순서대로 40분씩 연단에 섰다. 20분간의 소견 발표가 끝나면 사전에 나눠 준 질문지를 통해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예비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연건캠퍼스 과밀화 문제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신분 보장 문제 등에 대한 방안을 내놨다. 또 법인화 이후 서울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명환 전 학장은 ‘펀더멘털(기초) 김명환’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성과 위주가 아닌 내실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동성 전 학장은 정원 조정, 학제 개편 등 제도와 재정에서 자율성을 확보해 ‘서울대’라는 정체성이 뚜렷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세정 전 원장은 서울대가 앞장서 교육의 공공성과 구성원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입시제도를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진 전 학장은 ‘세계 10위권’이라는 목표를 구심점으로 서울대 구성원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전 학장은 분권형 운영체계를 강조하고 자신이 공법학자로서 법인화 이후 서울대가 안고 있는 관리·소유권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발표회는 예년보다 호응도가 높고 총장 예비 후보자들이 발표 준비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추위는 오는 30일 정책평가단의 평가(40%)와 총추위의 평가(60%)를 합산해 총장 후보자 3명을 선발하고 이사회는 이 중 한 명을 최종 후보로 선임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소관 안건 심사서 ‘공공시설 유휴 공간’ 창의적 세입 창출 주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경제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및 안건 심사에서, 서울시 소유 유휴 공간의 장기 방치 문제를 지적하며 세입 확충을 위한 경제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기술활용연구거점 사업단 사용료 면제 동의안과 관련해 경제실장을 상대로 “해당 공간을 임대했을 경우 연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에도 수년째 비워둔 것은 예산 낭비나 다름없다”며 “그동안 공간 활용이나 세입 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경제실장은 “서울시 내부 부서들을 대상으로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양재·수소 지역의 AI 테크밸리 조성 등 거시적인 전략 사업 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점용허가 등 절차상 문제로 일반 카페나 식당 등 외부 사용수익 허가를 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부서 간 공유를 넘어 외부를 향해 창의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소관 안건 심사서 ‘공공시설 유휴 공간’ 창의적 세입 창출 주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4-04-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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