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 화환을 재활용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취한 대전 지역 대형 병원 장례식장과 화환 제조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8일 J화환제작소 대표 김모(52)씨 등 근조 화환 제조업자 5명과 백모(40)씨 등 병원 장례식장 위탁관리업체 관계자 9명 등 모두 14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 5개 조화 제조업자는 2011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2년여간 S병원 등 대전 4개 대형 병원 장례식장에서 사용한 근조 화환을 개당 3000~5000원에 사들인 뒤 다른 상가에 20배나 비싼 6만~10만원에 되팔아 모두 13억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4-04-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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