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여성이 유명 그룹 사모님을 사칭해 억대의 골프장 회원권을 대신 환불받아 가로챈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작년 12월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범인의 신원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그룹 회장의 아내 김모(61)씨는 2009년 12월 경기도 파주의 한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했다.
그는 A그룹이 새로운 골프장을 건설함에 따라 사용하지 않게 된 회원권을 지난해 말 환불받으려 했다.
그러나 회원권은 이미 2년 전인 2011년 11월 김씨를 사칭한 한 여성이 해약하고 보증금 1억8천만원을 받아간 뒤였다.
이 여성은 김씨의 신분증과 인감 증명을 위조하고, 골프장 회원 증서를 잃어버렸다며 다른 사람이 일간지에 낸 골프장 회원권 분실 신고까지 자기가 낸 것처럼 조작해 골프장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는 작년 12월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범인의 신원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그룹 회장의 아내 김모(61)씨는 2009년 12월 경기도 파주의 한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했다.
그는 A그룹이 새로운 골프장을 건설함에 따라 사용하지 않게 된 회원권을 지난해 말 환불받으려 했다.
그러나 회원권은 이미 2년 전인 2011년 11월 김씨를 사칭한 한 여성이 해약하고 보증금 1억8천만원을 받아간 뒤였다.
이 여성은 김씨의 신분증과 인감 증명을 위조하고, 골프장 회원 증서를 잃어버렸다며 다른 사람이 일간지에 낸 골프장 회원권 분실 신고까지 자기가 낸 것처럼 조작해 골프장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