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지사 출마 결심…4일 기자회견

김상곤, 경기지사 출마 결심…4일 기자회견

입력 2014-03-03 00:00
수정 2014-03-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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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교육감 공식일정 모두 취소…”걸림돌 제거돼 지사 도전 결정”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3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하는 ‘제3지대 신당’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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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교육감 연합뉴스
김상곤 경기교육감
연합뉴스


김 교육감은 신당 창당 선언 발표 이후 도지사 출마 결심을 굳히고 4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교육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오전 9시 37분께 세부 설명없이 ‘김상곤 교육감 기자회견’ 일시와 장소만 문자메시지로 출입기자들에게 공지했다.

김 교육감 측 핵심 관계자는 “양측 합의로 김 교육감을 고민하게 했던 걸림돌이 상당 부분 제거돼 가벼운 발걸음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지사 출마에 따른 도정 운영 방안을 담은 공식 기자회견은 별도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30분 도교육청 참모회의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교육감으로서 공식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본청사와 북부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월례조회와 간부 대상 월중 업무보고회를 취소했다.

김 교육감은 오후부터 교육계·학계·시민사회 자문 그룹과 야권 고문급 인사들을 만나 지사 출마 뜻을 전하고 이해와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새정치연합 측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선뜻 수용 의사를 내비치지 않고 큰 틀의 정치개혁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 주변에서는 교육감 선거와 혁신교육 실행 과정에서 민주당과 정책연대를 해온 점을 고려해 특정 정당 후보보다 야권연대나 무소속 시민후보 모델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면 6일까지 교육감직을 사퇴해야 한다.

김 교육감이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도 교육감 선거 구도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진보진영에서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를 비롯한 교수학술단체나 경기교육희망연대 등 교육·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지지 후보 추천과 후보 단일화 과정이 급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뚜렷한 후보가 부상하지 않았던 보수 진영에서도 여권 지원을 받는 중량급 후보가 등장할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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