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줄사퇴…전국서 50여명 지방선거 출사표

공직자 줄사퇴…전국서 50여명 지방선거 출사표

입력 2014-03-02 00:00
수정 2014-03-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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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도 잇따라 사직…행정·의정 공백 우려

6.4지방선거 공직자 사퇴시한(6일)을 앞두고 전국에서 50명이 넘는 공무원이 사직서를 제출, 선거전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가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떠났고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기초단체장이나 교육감도 6명에 달했다.

지방의원과 공기업 임원 등도 잇달아 출사표를 던지면서 행정 및 의정 공백이 우려된다.

사퇴시기를 저울질하는 공직자도 아직 상당수여서 이번 선거를 위해 퇴직하는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자체 공무원

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도는 부단체장급만 5명이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냈다.

최형근 전 기획조정실장이 부임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지난달 말 화성시장 후보로 나서고자 명예퇴직했다.

김억기 전 교통건설국장은 양주시장, 이용희 전 평택교육국장은 평택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달 초 사직했고 홍승표 전 용인부시장은 광주시장, 박정오 전 안산부시장은 성남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해 말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성호 전 양주시 도시건설국장과 백경현 전 구리시 행정지원국장도 사퇴와 함께 각각 몸담았던 지자체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원도에서도 명예퇴직이 줄을 이었다.

이광준 전 춘천시장이 도지사 선거에 나서려고 지난해말 사직했고 이경식 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총괄기획과장이 지난 1월 말 평창군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명예퇴직했다.

장철규 전 경제진흥국장은 속초시장, 정용기 전 춘천시 경제관광국장은 춘천시장 선거에 나서고자 공직에서 물러났고 전정환 전 정선부군수, 최문순 전 화천부군수, 심규언 전 동해부시장도 해당 지역 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다.

최명서 전 여성청소년가족과장과 안상훈 전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은 영월과 춘천지역 도의원 출마를 위해 퇴임했다.

경남에서는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도지사를 꿈꾸며 사퇴했고, 조영파 전 창원 제2부시장이 창원시장에, 윤상기 전 진주 부시장이 하동군수에, 김성택 전 의령 부군수가 진주시장에 각각 도전하기 위해 직장을 떠났다.

또 허성곤 전 기획조정실장과 조광일 전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이 김해시장과 산청군수에 뜻을 두고 퇴임했다.

부산에서는 조성호 전 안전행정국장이 북구청장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김영준 전 부산시장 특별보좌관도 사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서병수 의원캠프에 합류했다. 김 전 특별보좌관은 해운대구청장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서는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대구시장에, 배광식 전 북구 부구청장이 북구청장에 도전하기 위해 공직을 떠났다.

경북에서는 박승호 포항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위해 5일 사퇴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신광조 전 상수도본부장이 지난 연말 사직서를 내고 광주 서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전남의 경우 배용태 전 행정부지사가 목포시장, 정인화 전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이 광양시장, 최영렬 전 종합민원실장이 영암군수, 양동조 전 동부출장소장이 도의원 출마를 위해 각각 사퇴했다.

전북에서는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송하진 전주시장이 3일자로 공직에서 떠날 예정이며 전주시장에 도전하는 장상진 전 전주 부시장도 사퇴하는 등 8명의 고위공직자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퇴임했다.

충남에서는 박범인 전 농정국장, 이수연 전 태안부군수, 유병운 전 논산부시장이 각각 금산과 태안, 청양에서 단체장에 도전하기 위해 공직을 떠났다.

충북의 경우 김재영 전 일자리창출과장이 영동군수에 김원종 전 진천군 문백면장이 진천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에서 물러났고 송인헌 전 혁신관리본부장은 괴산군수 선거에 나서기 위해 지난해 6월 일찌감치 명예퇴직했다.

인천에서는 최정철 전 시장 비서실장이 중구청장 출마를 위해 작년 말 사퇴했다.

제주는 도의원 출마를 위해 4명이 사직했다.

강승화 전 인재개발원장, 고태민 전 투자유치과장, 오진택 전 보건위생과장, 강연호 전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 등이다.

◇지방의원·공기업 임원

경기도의회 강석오·정재영·이강림·김기선 의원이 각각 광주시장·성남시장·포천시장·용인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소 10여명의 도의원이 지자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사퇴할 것으로 보여 어수선한 분위기”라며 “도의원들의 잇따른 사퇴로 의정 공백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 김용주 전 도의원과 이문희 전 교육의원도 춘천시장과 도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강원도의회에서도 10명 안팎의 도의원이 교육감이나 시장·군수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경남도의회에서는 강석주·김성규 전 도의원이 통영시장과 김해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경남도의회에서도 6명가량의 도의원이 사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최승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취임 7개월여 만인 지난달 중순 12일 용인시장 출마를 위해 퇴임했다.

공원식 전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이 포항시장에, 류한국 전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대구 서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현직에서 물러났다.

배한성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도 창원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사퇴했고 김정권 전 경남발전연구원장은 김해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공직을 떠났다.

◇교육공무원·경찰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이 도지사 출마를 위해 5일 사임한다.

홍순승 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지난달 26일 퇴임하고 나서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강순 전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장이 지난해 말 일찌감치 명예퇴직하고 용인시장 선거를 준비중이다.

박승주 전 전남 순천경찰서장이 사퇴서를 제출하고 보성군수 출마를 선언했고, 차상돈 전 경남 사천경찰서장도 사천시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났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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