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80대 치매할머니 화물열차에 치여 숨져

대구서 80대 치매할머니 화물열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14: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15일 오전 2시 32분께 대구시 서구 비산동 비산지하도 위 경부선 철길에서 치매 할머니 박모(80)씨가 대전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화물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열차 기관사는 “곡선 선로를 지나 직진하려는 찰나 100m 앞에 검은 물체가 있는 것을 보고 급제동했지만 바로 세울 수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박 할머니는 평소 남편 등 가족과 함께 살며 가끔 집 밖을 나가려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