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다니던 회사가 부도위기에 처하자 창고에 보관 중인 7천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직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회사 창고에 보관 중인 공구를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박모(4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6월 21일부터 같은 달 22일 오후 2시 사이 원주시 반곡동 자신들이 다니던 공장 창고에서 전기톱 등 7천600만원 상당의 공구 300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해 10월 중순 ‘직원들이 회사 부도로 급여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공구를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목격자 등 주변인 탐문 수사 끝에 박씨 등을 검거했다.
해당 업체는 박씨 등이 공구를 훔쳐 달아날 무렵 부도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 등은 경찰에서 “회사가 언제 부도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동안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할 것 같아 일을 저지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강원 원주경찰서는 회사 창고에 보관 중인 공구를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박모(4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6월 21일부터 같은 달 22일 오후 2시 사이 원주시 반곡동 자신들이 다니던 공장 창고에서 전기톱 등 7천600만원 상당의 공구 300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해 10월 중순 ‘직원들이 회사 부도로 급여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공구를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목격자 등 주변인 탐문 수사 끝에 박씨 등을 검거했다.
해당 업체는 박씨 등이 공구를 훔쳐 달아날 무렵 부도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 등은 경찰에서 “회사가 언제 부도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동안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할 것 같아 일을 저지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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