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작년 사이버범죄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큰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카드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됐지만 이 정보가 사이버 범죄에 악용됐다는 연관성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경찰에 접수된 사이버 민원 신고 건수는 작년 1월 1만5천600건을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사이버 민원 신고는 개인정보침해, 인터넷 대출 사기, 대출 등 스팸 문자 발송 등이다.
사이버 민원은 작년 4월 1만100건으로 줄었다가 7월 1만3천100건으로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이후 계속 감소해 10월 이후부터는 1만건 이하로 줄었고 이번 달에는 23일까지 7천800건이 접수됐다.
문자결제사기(스미싱)와 사이트금융사기(파밍), 메모리해킹 등 신종 금융사기는 작년 2월 5천518건이 발생했다가 이후 줄어들었지만 8월 6천298건이 발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신종 금융사기는 9월 2천800건, 10월 593건, 11월 464건, 12월 383건으로 지속적으로 줄어 작년의 그래프는 ‘M자형’을 보이고 있다.
작년 1∼3월과 7∼8월 사이버 민원과 범죄가 증가한 것은 택배와 돌잔치 초대 등을 빙자한 스미싱 사건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지만,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와 연관된 것으로 볼만한 특이점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농협카드 고객정보 유출은 2012년 10∼12월, KB카드는 작년 6월 발생했다. 카드사 정보가 유출된 지 한두 달 만에 사이버 민원 신고나 신종 금융사기 발생 건수가 일시적으로 치솟은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이버 범죄는 원래 연말연시와 여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작년에도 정보유출 사건과 무관하게 연중 비슷한 추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종 금융사기는 지속적으로 예방책을 홍보하고 제도를 개선해 작년 10월 이후에는 급감했으며, 이번 달 사이버 민원 신고 건수(1만645건 추정)는 작년 월 평균(1만1천796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카드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됐지만 이 정보가 사이버 범죄에 악용됐다는 연관성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경찰에 접수된 사이버 민원 신고 건수는 작년 1월 1만5천600건을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사이버 민원 신고는 개인정보침해, 인터넷 대출 사기, 대출 등 스팸 문자 발송 등이다.
사이버 민원은 작년 4월 1만100건으로 줄었다가 7월 1만3천100건으로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이후 계속 감소해 10월 이후부터는 1만건 이하로 줄었고 이번 달에는 23일까지 7천800건이 접수됐다.
문자결제사기(스미싱)와 사이트금융사기(파밍), 메모리해킹 등 신종 금융사기는 작년 2월 5천518건이 발생했다가 이후 줄어들었지만 8월 6천298건이 발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신종 금융사기는 9월 2천800건, 10월 593건, 11월 464건, 12월 383건으로 지속적으로 줄어 작년의 그래프는 ‘M자형’을 보이고 있다.
작년 1∼3월과 7∼8월 사이버 민원과 범죄가 증가한 것은 택배와 돌잔치 초대 등을 빙자한 스미싱 사건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지만,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와 연관된 것으로 볼만한 특이점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농협카드 고객정보 유출은 2012년 10∼12월, KB카드는 작년 6월 발생했다. 카드사 정보가 유출된 지 한두 달 만에 사이버 민원 신고나 신종 금융사기 발생 건수가 일시적으로 치솟은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이버 범죄는 원래 연말연시와 여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작년에도 정보유출 사건과 무관하게 연중 비슷한 추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종 금융사기는 지속적으로 예방책을 홍보하고 제도를 개선해 작년 10월 이후에는 급감했으며, 이번 달 사이버 민원 신고 건수(1만645건 추정)는 작년 월 평균(1만1천796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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