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4호선 내일 파업 여부에 ‘촉각’

서울 지하철 1∼4호선 내일 파업 여부에 ‘촉각’

입력 2013-12-17 00:00
수정 2013-12-17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사, 퇴직금 삭감 보상·정년연장 두고 팽팽한 이견서울지하철노조 18일 오전 9시 파업 예고…市, 비상수송대책 마련

철도노조의 파업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코레일이 16일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 구간에 20% 감축 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지하철 1∼4호선을 공동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노조가 파업에 동참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지 확대
전국철도노조 파업 8일째인 지난 16일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 구간의 운행횟수가 20% 감축된 가운데 17일 오전 3호선 구파발역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하행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철도노조 파업 8일째인 지난 16일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 구간의 운행횟수가 20% 감축된 가운데 17일 오전 3호선 구파발역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하행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메트로에는 민주노총 소속의 서울지하철노조와 제3노총인 국민노총 소속의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가 있으며, 서울지하철노조는 사측과 협상 타결이 없다면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코레일의 철도민영화 반대에 공감한다고 밝히고,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과 정년 60세 회복을 요구하며 사측과 지난 1주일간 협상해왔으나 17일 아침까지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교섭을 재개할지도 논의되지 않아 현재로선 파업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도 이날 오전 사당동 모처에서 자체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 동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 역시 정년연장과 퇴직수당 보전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파업이 정치적인 행위로 여겨지는 것에 다소 부담스러워 하며 파업 돌입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두 노조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인 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자의 87.2%가 파업에 찬성했기 때문에 언제든 파업에 동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메트로가 파업이 현실화하면 2004년 이후 9년 만으로, 코레일 노조의 파업과 맞물려 수도권 전체의 전철 운영 차질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두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 이날부터 보조 인력을 투입했다.

시는 파업 시작일부터 7일째까지는 필수유지업무와 대체인력 근무자로 열차를 정상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지만, 8일째부터는 본격적으로 운행이 줄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파업 8일째부터 지하철 1∼4호선의 심야 운행 시간을 오전 1시에서 0시로 앞당기고, 열차 운행횟수를 2천423회에서 200회가량 줄일 계획이다.

이때부터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기존 오전 0시 30분에서 1시 30분으로 1시간 연장하고 지하철 1∼4호선의 역과 버스정류소 연계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52개 노선을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파업이 15일 이상 장기화하면 열차 운행이 평시보다 70%까지 줄어 운행횟수는 1천회 단위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대책을 짰다.

시는 파업 15일 이후부터는 지하철 5∼9호선을 40회 증편 운행하고, 출퇴근시간대 주요 역사를 잇는 전세버스 7개 노선 173대를 하루 2회씩 운영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교대근무 해제, 개인택시 부제 해제, 승용차 요일제 해제 같은 방안도 마련된다.

연합뉴스

윤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의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윤선희 의원이 지난 8월 3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울시 및 산하 관련 기관의 예산과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상임위원회다. 시민들의 풍요로운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지원하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점검하는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폭넓게 다룬다. 이번 선임은 제12대 서울시의회 출범과 함께 의정 활동에 첫발을 디딘 윤 의원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임기 초반부터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앞으로 펼쳐질 의정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윤 의원은 “의정을 시작하자마자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정책들이 서류상의 계획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생활과 체육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민 누구나 거주 지역이나 형편에 관계없이 문화와 체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육 시설과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지역에 대한 지원을 세심하게 살피겠다”
thumbnail - 윤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의원장 선임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