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온종일 영하권…퇴근길 빙판, 주말내내 추워

경기북부 온종일 영하권…퇴근길 빙판, 주말내내 추워

입력 2013-12-13 00:00
수정 2013-12-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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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은 13일 오후 들어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서 제대로 치워지지 않은 도로 위의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기북부 8개 시·군은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3.3도에 머무는 등 온종일 영하 날씨를 보였다.

이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 영하 16.8도, 동두천 영하 11.3도 등 올들어 가장 추웠다. 비공식 기록이지만 연천 미산 지역은 영하 20.6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할 것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번 추위는 15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14일에는 낮 한때 눈발도 날릴 것으로 예상돼 자가용을 이용한 나들이객은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

14∼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3일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낮 기온은 다소 올라 1도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2∼3도 더 낮겠다.

계속되는 추위에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며 “건강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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