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상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울에 사상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입력 2013-12-05 00:00
수정 2013-1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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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부득이한 외출 때 황사 마스크 착용 당부

서울시는 5일 오후 4시를 기해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지름 2.5㎛ 이하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오후 4시 기준으로 93㎍/㎥를 기록해 주의보 발령 기준을 훨씬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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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악화된 가운데 이날 오후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울 광화문광장을 걷고 있다. 이날 미세먼지는 예보 등급상 나쁨(120∼200㎍/㎥) 수준에 해당하므로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환경과학원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악화된 가운데 이날 오후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울 광화문광장을 걷고 있다. 이날 미세먼지는 예보 등급상 나쁨(120∼200㎍/㎥) 수준에 해당하므로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환경과학원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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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초미세먼지 예보제’를 도입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60㎍/㎥ 이상 2시간 지속하면 주의보 예비단계, 85㎍/㎥ 이상이면 주의보, 120㎍/㎥ 이상이면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시는 이날 미세먼지(PM-10) 농도 역시 166㎍/㎥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희은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중국 상하이, 칭다오 지역에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발생해 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했으며 국내 연무와 대기정체 현상으로 미세먼지 오염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는 질산·황산염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구성돼 많은 양을 흡입하면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포까지 침투해 심장질환과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시간 대기정보는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로 받아보는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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