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잠실야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돔구장을 만드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야구뿐만 아니라 콘서트나 엔터테인먼트 행사도 치를 수 있는 복합 돔구장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잠실야구장이 돔구장으로 재건축되면 2015년 완공 예정인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과 함께 서울시내 두 번째 돔구장이 된다.
이 매체는 잠실야구장의 돔구장 재건축은 서울시의 ‘영동 국제회의전시(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안’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의 코엑스, 한국전력 본사, 서울의료원과 송파구 잠실의 잠실야구장 등을 묶어 MICE 특화 지역으로 만드는 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잠실 돔구장을 코엑스와 함께 대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실야구장은 지난 1982년 7월 문을 연 이래 30년 넘게 재개발 한 번 없이 유지돼왔다. 매년 유지 보수 비용이 수십억원 넘게 들었다. 특히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관계자 등 야구인들은 비가 오면 경기가 중단되는 프로야구 특성상 ‘전천후 구장’이 필요하다며 잠실의 돔구장화를 꾸준히 요청해 왔다.
서울시는 스포츠와 공연 등을 모두 소화하는 일본 ‘도쿄돔’ 같은 복합 문화·스포츠 시설로 잠실 돔구장을 새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지만, 고척동 돔구장의 활용도도 제대로 찾지 못한 상황에서 잠실야구장까지 돔구장으로 만들면 수천억원의 혈세를 낭비하게 된다는 비판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 매체는 잠실야구장의 돔구장 재건축은 서울시의 ‘영동 국제회의전시(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안’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의 코엑스, 한국전력 본사, 서울의료원과 송파구 잠실의 잠실야구장 등을 묶어 MICE 특화 지역으로 만드는 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잠실 돔구장을 코엑스와 함께 대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실야구장은 지난 1982년 7월 문을 연 이래 30년 넘게 재개발 한 번 없이 유지돼왔다. 매년 유지 보수 비용이 수십억원 넘게 들었다. 특히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관계자 등 야구인들은 비가 오면 경기가 중단되는 프로야구 특성상 ‘전천후 구장’이 필요하다며 잠실의 돔구장화를 꾸준히 요청해 왔다.
서울시는 스포츠와 공연 등을 모두 소화하는 일본 ‘도쿄돔’ 같은 복합 문화·스포츠 시설로 잠실 돔구장을 새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지만, 고척동 돔구장의 활용도도 제대로 찾지 못한 상황에서 잠실야구장까지 돔구장으로 만들면 수천억원의 혈세를 낭비하게 된다는 비판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