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일본 홋카이도에 한국인 강제동원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비를 세운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일본 지방자치단체 사루후츠촌·시민단체 홋카이도 포럼과 함께 오는 26일 홋카이도 사루후츠촌 공동묘지에서 추도비 제막식을 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가 일본 지자체·시민단체와 함께 강제동원 희생자 추도비를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억 계승’이라는 문구를 상단에 새겨진 추도비에는 사루후츠촌 아사지노 비행장 건설현장에 많은 한국인이 강제 동원됐고 공사기간에 다수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사지노 비행장 건설현장에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118명이 강제동원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과거사 문제로 경색 국면인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두 국가 간 우호 증진과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위원회는 일본 지방자치단체 사루후츠촌·시민단체 홋카이도 포럼과 함께 오는 26일 홋카이도 사루후츠촌 공동묘지에서 추도비 제막식을 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가 일본 지자체·시민단체와 함께 강제동원 희생자 추도비를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억 계승’이라는 문구를 상단에 새겨진 추도비에는 사루후츠촌 아사지노 비행장 건설현장에 많은 한국인이 강제 동원됐고 공사기간에 다수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사지노 비행장 건설현장에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118명이 강제동원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과거사 문제로 경색 국면인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두 국가 간 우호 증진과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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