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4개 시·군에 비스페놀A 상수도관 설치 논란

경기 14개 시·군에 비스페놀A 상수도관 설치 논란

입력 2013-11-20 00:00
수정 2013-11-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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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수돗물 안전 문제”도 “국내외 검출사례 없어”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 성분 도장재가 사용된 상수도관이 경기도내 14개 시·군에 설치돼 수돗물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석(민주·민주6) 의원은 20일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상수도관 총연장 2만7천337㎞ 중 737.2㎞(2.6%)에 비스페놀A 성분 도장재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비스페놀A 성분이 사용된 상수도관은 액상에폭시 도복 장강관이다.

지역별로는 평택, 화성, 성남, 여주, 양주, 김포, 오산, 안성, 시흥, 군포, 의정부, 연천, 의왕, 광주 등 13곳이다.

젖병, 생수통 등에 사용되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는 생식계통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사용된 상수도관이 시공된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안전성이 최종적으로 확인될때까지 해당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양질의 수돗물 공급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경기도 차원에서 인체 유해성을 조사하고 안전검사 및 사용기준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액상에폭시 도복 상수도관을 설치한 것은 맞지만, 비스페놀A가 먹는물에서 검출된 사례가 국내외에서 없을 뿐더라 먹는물 수질검사 대상도 아니다”면서 “아직은 위험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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