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혜봉사단’ 前대표 공천헌금 사기 혐의 추가기소

‘근혜봉사단’ 前대표 공천헌금 사기 혐의 추가기소

입력 2013-11-20 00:00
수정 2013-11-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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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총선 등에서 여당 후보로 공천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근혜봉사단’ 이성복 전 중앙회장을 추가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경남 창원 지역의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면서 박모씨로부터 모두 1억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한나라당의 서울시의원 후보 공천을 미끼로 다른 피해자 이씨로부터 1억7천9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거물 행세를 하고 다니면서 돈을 내면 공천을 해줄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다”며 “새누리당으로 돈이 흘러들어간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고, 당과의 연관성도 확인된 것이 없다. 개인사기 성격의 범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제주도 관광선 사업권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1억7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이씨를 지난달 1일 구속기소한 바 있다.

근혜봉사단은 2010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봉사정신을 잇겠다며 출범한 단체다. 지난해 10월 근혜봉사단 중앙회장을 맡았던 이씨는 한국비보이연맹 총재로도 취임해 활동하다 올해 초 두 단체에서 모두 물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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